AI 초보도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을까? – 5일차, 글부터 쓸까? 블로그부터 만들까?

오늘은 AI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복잡했다.

‘도대체 뭘 먼저 해야 하지?’

AI 글쓰기로 돈을 벌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첫걸음부터 헷갈렸다.

AI는 먼저 글을 100편 정도 써서 모은 뒤 커뮤니티나 플랫폼에 올려 반응을 살펴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그때 블로그를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나에게는 그 말이 꽤 그럴듯하게 들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옛날처럼 천자문을 익히거나 몇 년씩 빗자루질만 하다가 뒤늦게 무예를 배우던 시대는 아니지 않은가.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글만 쓰다가 과연 언제 블로그를 만들고, 언제 수익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조급함이 생겼다.

그런데 AI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글을 먼저 쓰라고 했던 AI가, 대화를 이어가며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와 방향을 이해하자 생각을 조금 바꾸기 시작했다.

“지금 바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AI가 정답을 알려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화를 계속하면서 AI도 사용자의 목표와 상황을 이해할수록 더 현실적인 방향을 함께 찾아간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글쓰기와 블로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을 함께 시작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블로그는 내가 쓴 글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공간이고,

글은 그 공간을 채워 가는 내용이다.

AI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블로그는 하루아침에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꾸준히 쌓인 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이 되는 공간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나는 너무 결과만 빨리 얻으려고 했던 것 같다.

첫 수익이 언제 나올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글을 쌓아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하나 결심했다.

이제부터는 블로그를 만드는 준비도 함께 시작해 보기로 했다.

아직 도메인이 무엇인지, 호스팅이 왜 필요한지, 애드센스를 언제 신청하는지도 모르는 것이 많다.

하지만 하나씩 배우면 된다.

어차피 멀리 가려면 첫 삽부터 떠야 한다.

오늘은 그 첫 삽을 뜬 날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내일은 블로그 이름을 어떻게 정할지, 그리고 왜 이름 하나도 쉽게 결정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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