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AI로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유튜브를 보면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처음 보는 나조차 빠져들 정도로 영상은 재미있고 설명도 그럴듯하다.
구독자가 1만 명은 물론이고, 10만 명, 100만 명이 넘는 채널도 수없이 많다.
블로그를 보면 더 놀랍다.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AI만 잘 활용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
“평범한 사람도 월급 이상의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보다 보면 정말 가능한 것처럼 느껴진다.
‘저 사람들이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혹시 나만 너무 늦게 시작한 건 아닐까?’
‘이미 기회는 지나가 버린 건 아닐까?’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건 아닐까?’
그리고 가장 큰 의문도 생긴다.
‘만약 누구나 AI로 그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까?’
세상에 쉬운 돈은 없다는 것을 나는 살아오면서 수없이 경험했다.
그래서 더욱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확신은 없다.
애드센스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만드는지,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첫 수익이 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아직 잘 모른다.
그런데도 글을 쓰는 이유가 있다.
확신이 있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작해야만 확신이 생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글쓰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AI가 글쓰기를 도와준다면 적어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하다 보면 1년은 금방 지나간다.
하지만 오늘 한 편의 글을 쓰면 적어도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 된다.
나는 아직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AI 전문가도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이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도전하는 사람이 현재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달 뒤 이 글을 다시 읽으며 웃고 있을지, 아니면 실패를 인정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때 한번 해볼걸.”
그 후회만큼은 남기고 싶지 않다.
오늘도 한 걸음.
확신은 없지만, 발걸음만큼은 멈추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