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두 번째 글, 꾸준히 쓰면 정말 수익이 될까? – 026일 차

어제 첫 번째 글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리고 오늘은 블로그 두 번째 글을 세상에 내보내려고 한다.

글 하나를 올리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문장을 조금 더 다듬을까.
제목은 이대로 괜찮을까.
태그와 카테고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씩 배우면서 WordPress에서 글을 쓰고 공개하는 과정도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어제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오늘은 적어도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는 조금 안다.

그것만으로도 어제와는 조금 다르다.

블로그 두 번째 글을 작성하는 노트북과 작업 공간

두 번째 공개 버튼 앞에서

오늘도 공개 버튼을 앞에 두고 있으니 기분이 조금 묘하다.

첫 번째 글을 올릴 때는

‘드디어 시작한다.’

는 감정이 더 컸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든다.

‘정말 계속하게 되는 걸까?’

첫 글을 올리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글이 생기고 세 번째 글이 생기면서 계속 이어가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또 다른 궁금증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블로그 두 번째 글, 정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과연 이 블로그는 언젠가 정말 수익이 될 수 있을까?

블로그로 수익을 만들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보았다.

그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결국 오랫동안 글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두 번째 글을 올리려는 나에게는 아직 너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궁금하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글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정말 무언가 달라질까?

아직은 알 수 없다.

방문자는 언제 처음 찾아올까?

또 하나 궁금한 것은 방문자다.

어제 공개한 첫 번째 글을 오늘 누군가 읽었을까?

검색을 통해 우연히 들어온 사람은 있었을까?

아니면 아직 아무도 이 블로그의 존재를 모르는 걸까?

사실 지금은 그 답을 알 수 없다.

하지만 방문자가 몇 명인지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글을 한 편 더 쌓는 것이었다.

어제 한 편, 오늘 두 편

첫 번째 글과 두 번째 글이 쌓여가는 블로그 과정을 표현한 벽돌

어제는 글이 한 편뿐인 블로그였다.

오늘 두 번째 글을 공개하면 두 편이 된다.

지금은 방문자가 없어도 괜찮다.

검색되지 않아도 괜찮다.

수익이 없어도 괜찮다.

글 한 편을 더 쌓는 것은 누군가가 이 블로그를 발견할 이유를 하나 더 만드는 일이니까.

오늘 나는 돈을 번 것도 아니고, 많은 독자를 얻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블로그가 조금 더 자랐다는 것은 분명하다.

어제는 첫 번째 벽돌을 쌓았다.

오늘은 그 옆에 두 번째 벽돌을 놓는다.

아직 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작다.

그래도 벽돌이 하나씩 쌓이고 있다.

언젠가 이 개발일지를 다시 읽게 된다면 오늘을 이렇게 기억할 것 같다.

오늘은 두 번째 벽돌을 쌓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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