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도전을 마친 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던 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 여러 플랫폼을 알아보며 고민했던 기록입니다. 당시의 생각과 경험은 그대로 남겨두고, 글 마지막에 각 블로그의 특징을 비교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선택하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제 정말 하나 만들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컴퓨터를 켜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잠깐… 블로그가 정확히 뭐지?’
생각해 보니 참 이상했다.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정작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블로그가 정확히 뭐지?
AI에게 물어보니 블로그는 개인 홈페이지처럼 글이나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읽어도 솔직히 머릿속에는 잘 그려지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일단 하나씩 배우면서 가 보자.’
그런데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생각보다 블로그 종류가 많았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그리고 Blogger까지.
순간 머릿속이 다시 복잡해졌다.
‘도대체 뭘 선택해야 하지?’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뭘 선택해야 할까?
혼자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AI에게 다시 물어봤다.
“AI 글쓰기로 돈을 벌려면 어떤 블로그가 좋을까요?”
AI는 각각의 특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시작하기 쉽고,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워드프레스는 조금 더 배워야 하지만 내 블로그를 내 방식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설명을 들을수록 오히려 고민은 더 깊어졌다.
나는 이제 막 AI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다.
컴퓨터도 전문가가 아니고, 블로그는 더더욱 처음이다.
당연히 쉬운 길이 끌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조금 어렵더라도 오래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때 AI가 한마디를 덧붙였다.
“목표가 단순히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글을 쌓아 자산으로 만들고 싶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조금 정리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블로그 하나가 아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블로그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AI를 배우고,
글을 쓰고,
그 글들이 하나둘 쌓여 언젠가는 작은 수입이라도 만들어 주는 자산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 목적에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돌이켜 보면 예전에 사업을 시작할 때도 비슷했다.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앞으로도 오래 할 수 있는 일인지 먼저 따져봤다.
블로그도 다르지 않았다.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어디에 글을 쓸 것인지가 중요한 선택이었다.
결국 오늘은 블로그를 만들지 못했다.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블로그의 종류를 알아보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다 하루가 끝나 버렸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오늘은 내가 블로그에 대해 아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이 글을 다시 읽게 된다면, 아마 이렇게 웃으며 말할 것 같다.
“그때는 블로그 하나 고르는 것도 참 큰 고민이었구나.”
100일 도전 후 덧붙이는 이야기: 블로그 종류별 특징
100일 도전을 마친 지금 돌아보면, 처음 블로그를 고를 때는 각 플랫폼이 어떻게 다른지조차 잘 몰랐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당시 고민했던 네 가지 블로그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 네이버 블로그: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자들과 연결되기 좋다. 다만 운영 방식과 기능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결정된다.
- 티스토리: 글쓰기와 사이트 운영을 시작하기 좋고, 광고를 통한 수익화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광고 정책과 제공 기능은 서비스 운영사의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
- 워드프레스: 직접 호스팅하는 WordPress.org 방식이라면 디자인과 기능을 비교적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대신 호스팅 비용과 사이트 관리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 WordPress.com은 별도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요금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다르다.
- Blogger: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디자인과 기능을 자유롭게 확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어느 블로그가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쉽게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지, 운영의 자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직접 관리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들일 수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나는 결국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 그렇다고 다른 플랫폼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니다. 당시 내가 오래 운영해 보고 싶었던 블로그의 모습에 워드프레스가 더 잘 맞는다고 판단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