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보도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을까? – 019일 차, 드디어 내 집의 문을 열었다

어제는 내 블로그의 주소를 만들고,

그 주소 위에 집을 지을 땅도 마련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내 집의 문을 처음 열어보는 날이 되었다.

2026년 8월 6일.

처음 마주한 것은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화면 하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도메인이 뭔지도 몰랐고,

호스팅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AI에게 하나씩 물어가며 주소를 만들고, 땅을 사고, 둘을 연결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그 주소를 입력했을 때,

내 블로그가 실제로 열렸다.

ForeverDisciple.com.

아직 글 하나 제대로 없는 빈집이었지만,

인터넷 어딘가에 정말 내 공간 하나가 생긴 것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머릿속에만 있던 일이 화면 속에 실제로 나타나 있었다.

‘아, 진짜 만들었구나.’

그제야 조금 실감이 났다.

드디어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이 열렸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ForeverDisciple.com에 접속했다.

어제 늦게까지만 해도

“도메인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만 계속 보였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화면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을 처음 연 모습

드디어 내가 운영하게 될 블로그의 첫 모습이었다.

화면 왼쪽에는 여러 메뉴가 보였다.

글, 미디어, 페이지, 댓글, 설정.

이름만 봐서는 대충 짐작이 가는 것도 있었지만,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아직 잘 몰랐다.

그래서 AI에게 하나씩 물어봤다.

은 앞으로 내가 쓸 이야기를 올리는 곳이고,

미디어는 블로그에 사용할 사진과 이미지를 관리하는 곳이라고 했다.

페이지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이나 소개처럼 일반적인 글과는 다른 고정된 내용을 만드는 곳이고,

댓글에서는 방문자가 남긴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정은 말 그대로 블로그의 기본적인 것들을 정하는 곳이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 메뉴가 많아서 처음에는 복잡해 보였지만, 하나씩 설명을 듣고 나니 조금 덜 낯설어졌다.

물론 아직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괜찮다.

모르면 그때그때 AI에게 물어보면 되니까.

그렇게 하나씩 메뉴를 둘러보다 보니, 문득 정말 내 공간이 생겼다는 게 실감 났다.

한동안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화면만 바라보았다.

아직 아무 글도 없고,

방문자도 없고,

수익도 없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채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AI와 함께 천천히 하나씩 둘러보기 시작했다.

먼저 페이지를 확인했다.

생각보다 조용했다.

기본으로 만들어진 것은 개인정보 처리방침 페이지 하나뿐이었다.

워드프레스의 첫 글, Hello World!

그다음에는 글 목록으로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는 단 하나의 글이 있었다.

Hello World!

처음에는 아무 의미 없는 테스트 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AI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프로그래머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출력하는 문장도

“Hello, World!”

라는 것이다.

세상을 향한 첫 번째 인사.

워드프레스도 같은 방식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아직 내가 한 글자도 쓰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는 이미 세상을 향해 먼저 인사를 하고 있었다.

괜히 미소가 지어졌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Hello World!’는 워드프레스를 처음 설치하면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예시 글이었다.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할 때는 이 글을 그대로 둘 필요는 없고, 삭제하거나 내가 쓴 글로 바꾸면 된다.

그날의 나는 그런 것도 몰랐다.

그저 내 블로그에 처음 들어가 있는 글이 신기했을 뿐이다.

모르면 AI에게 물어보면 된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관리자 화면을 보는 순간 머리가 아팠을 것이다.

영어도 많고,

메뉴도 많고,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아 화면을 한글로 바꾸고 나니 한결 편안하게 다가왔다.

글,

미디어,

페이지,

댓글,

설정.

아직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무슨 메뉴인지 읽을 수는 있었다.

하나씩 눌러보고,

설명을 들으며 확인하다 보니,

처음 보았을 때의 막막함도 조금씩 사라졌다.

모르면 AI에게 물어보면 된다.

하나씩 설명을 듣고,

직접 눌러보고,

다시 확인하면 된다.

예전에는 ‘모른다’는 이유로 시작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모르니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빈 블로그를 내 이야기로 채워 가는 일

오늘 내가 한 일은 거창하지 않았다.

글을 쓰지도 않았고,

블로그를 꾸미지도 않았다.

그저 처음 열린 내 블로그 안을 이곳저곳 둘러보았을 뿐이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도메인이 뭔지도 몰랐고,

호스팅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AI에게 하나씩 물어가며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오늘,

2026년 8월 6일.

ForeverDisciple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아직은 빈집이다.

글도 없고,

방문자도 없고,

당연히 수익도 없다.

하지만 이제 내가 채워 갈 공간은 생겼다.

어제까지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부터는 이곳에 무엇을 담을지가 더 중요해졌다.

집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을 내 이야기로 채워 가는 일이다.

하나씩 써보자.

내가 무엇을 몰랐는지,

AI에게 무엇을 물어봤는지,

그래서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그것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이 빈집도 제법 블로그다운 모습이 되지 않을까?

오늘은 문을 열었다.

내일부터는 이 집을 하나씩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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