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보도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을까? – 020일 차, 이제 우리 집을 꾸며 볼까?

17일차부터 19일차까지는 하나의 긴 여정이었다.

어디에 집을 지을지 고민했고,

집을 지을 땅을 마련했으며,

드디어 우리 집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은 워드프레스 기본 설정을 하나씩 손보며, 비어 있는 집을 조금씩 내 공간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제 워드프레스에 처음 로그인했을 때의 설렘이 아직 남아 있다.

그런데 오늘 관리자 화면을 다시 바라보니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집은 지었지만 아직 우리 집은 아니구나.’

새집으로 이사하면 처음에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

벽도 새것이고,

바닥도 반짝인다.

하지만 아직은 어딘가 어색하다.

가족사진도 없고,

좋아하는 의자도 없고,

생활의 흔적도 없다.

워드프레스도 지금 딱 그런 모습이었다.

설치는 끝났고,

로그인도 성공했지만,

아직은 그저 비어 있는 공간일 뿐이었다.

오늘은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먼저 워드프레스 기본 설정부터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다.

워드프레스 기본 설정부터 시작했다

지난번처럼 Hostinger에 로그인했다.

웹사이트 관리 화면에서 워드프레스 관리 버튼을 눌렀다.

잠시 후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이 나타났다.

이곳이 앞으로 가장 자주 드나들게 될 공간이다.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방문자를 맞이하고,

내 이야기를 하나씩 채워 갈 곳.

마치 새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기본적인 생활 환경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왼쪽 메뉴에서 설정(Settings)을 열었다.

처음에는 이런 기본 설정들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나씩 살펴보니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계속 기준이 될 것들이었다.

사이트 제목과 태그라인을 확인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사이트 제목이었다.

내 블로그의 이름을 다시 바라보는 순간,

비로소 이 공간이 조금씩 내 것이 되어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ForeverDisciple.

며칠 전까지만 해도 머릿속에서 고민하던 이름이었는데,

이제는 실제 블로그의 이름이 되어 화면에 나타나 있었다.

태그라인도 살펴보았다.

사이트 제목이 블로그의 이름이라면,

태그라인은 이 블로그가 어떤 곳인지 짧게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이해했다.

잠시 어떤 문장을 넣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억지로 멋진 문장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나조차 이 블로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블로그도 사람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닐까.

계속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이 공간을 가장 잘 표현하는 한 문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라 믿었다.

관리자 이메일과 시간대도 확인했다

관리자 이메일도 다시 확인했다.

처음에는 이메일 주소 하나가 뭐 그렇게 중요할까 싶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에서 필요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소이니 처음부터 정확하게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대도 살펴보았다.

이것 역시 처음에는 별것 아닌 설정처럼 보였다.

하지만 글이 발행되는 시간이나 예약 발행 시간을 정할 때 이 시간대가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내가 운영하는 환경은 미국 뉴저지이므로 America/New_York으로 설정했다.

이렇게 해두면 앞으로 글을 예약해서 발행할 때도 내가 생활하는 시간에 맞춰 생각할 수 있다.

작은 설정 하나였지만,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려면 이런 기본적인 기준부터 제대로 맞춰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설정부터 내 블로그답게

마지막으로 변경 사항을 저장했다.

화면이 새로고침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조금 달라져 있었다.

마치 새집으로 이사한 첫날,

벽시계를 맞추고,

현관에 이름표를 달고,

처음으로 집 안에 내 흔적을 남긴 기분이었다.

오늘은 대단한 기능을 배우지 않았다.

멋진 디자인을 꾸민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집도 생활하기 편한 환경부터 만들어야 하듯,

워드프레스도 기본이 먼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그다음이다.

기초가 제대로 잡혀 있어야 앞으로 하나씩 무언가를 더해가기도 편할 테니까.

내일은 드디어 집의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한다.

같은 집이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이 된다.

워드프레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내일은 테마(Theme)를 살펴보면서 우리 집의 첫인상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어떤 모습이 ForeverDisciple과 가장 잘 어울릴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집은 하루 만에 완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하나씩 손길이 닿다 보면,

어느 순간 그곳은 그냥 집이 아니라 ‘우리 집’이 된다.

내 블로그도 그렇게,

조금씩 내 이야기가 머무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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